구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광견병은 개에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발병시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법정 전염병으로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은 평소와 달리 눈빛이 날카로워지고 침을 심하게 흘리며 미쳐 날뛰거나 발광하는 등 심한 신경증상을 나타내고, 감염 시에는 사람도 동물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견병 예방접종 대상은 관내에서 기르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로 인근 동물병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약품비는 무료이며 시술료 5천원만 내면 된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개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해 억류, 살처분, 기타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으며, 개 소유자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2670- 3419)로 문의하면 된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