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무료 점심·초청가수 공연 선사

대한적십자 영등포지구협의회(회장 박희자)는 지난 23일 당산동 문화웨딩홀에서 경로효친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효 나눔 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준 부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고현순 부의장, 구애라 의원, 정국희 적십자 서울지사회장, 유춘선 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80여명의 적십자봉사자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과 함께 선물 등을 증정하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이밖에 무궁화 연예인봉사단이 펼친 초청가수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희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조촐하게 나마 경로잔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평소 우리 주변의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준 부구청장과 고현순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경로잔치 외에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효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효 실천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KB선물(대표이사 정규형)은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한 50만원의 후원금을 적십자봉사회에 기탁했다. KB선물은 매년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