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 ‘제1회 청암배 축구대회’ 성료
지역사회 건강과 건전한 스포츠정신 다져
영등포구 생활체육 종목 가운데 하나인 축구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광태)이 ‘제1회 청암배 축구대회’를 지난 26일 대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구민화합과 축구를 통한 생활체육의 활성화 및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자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한나라당 권영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영로·양창호 시의원, 김용숙 본지 발행인, 강영상 신풍지구대장, 박희자 적십자봉사회 영등포지구협의회장 등 병원관계자 및 축구 동호인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첫회를 맞는 이번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한 8개팀은 ▲대림1.3동 ▲신길1.5.6.7동 ▲문래2동 ▲영등포경찰서 축구동호회 등으로 축구 열전과 함께 동호인들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를 펼치며 우의를 다졌다.
김광태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축구 동호인들끼리 상호 친목을 도모해 많은 축구 선수들을 배양하고, 특히 영등포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회원 서로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승패에 좌우되기 보다는 축구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훌륭한 매너를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축구 동호인들의 수준높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아름다운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권영세 국회의원과 김영로 시의원도 축사를 통해 “제1회 청암배 축구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지역에서 축구사랑을 실천하는 동호인들의 열성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대회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영등포구의 대표적인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축구동호인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영등포구 축구동호인들의 전담 주치의로 위촉된 대림성모병원 정형외과 손근수 2과장·최동훈 3과장에게 축구연합회로부터 위촉패가 전달됐다.
이번 청암배 대회 첫 우승팀인 문래2동에게 상금 50만원이, 준우승을 차지한 대림1동은 상금 30만원, 공동 3위인 신길1.5동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지난 7월 대한축구협회 심장검사 지정기관으로 지정된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구민의 건강과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축구동호인들의 대축제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지난 1969년 영등포기독병원으로 개원한 후 40여 년간 수준 높은 진료로 환자중심의 전문적인 의료활동을 펼치는 한편,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 환자사랑 희망음악회, 다문화가족 무료 의료봉사, 사랑의 헌혈 등의 많은 봉사활동으로 구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