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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 동의안 통과 '내년 3월 개교'

관리자 기자  2008.11.0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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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위원회가 31일 서울시교육청이 재심의를 요청한 국제중 설립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소위원회는 구성 인원 14명 중 12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찬성 1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표결은 비공개 거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제중 설립을 계속 반대해 온 이부영, 최홍이 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시교육위는 전날 오후 9시40분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한 뒤 9시50분부터 국제중 동의안 재심의를 시작했다.

 

4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는 시교육청 실무자와의 질의응답을 마친 뒤 찬반토론 등이 진행된 후 표결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학수 소위원장이 표결을 강행하려 한다 주장하며 이부영 위원이 의사봉을 뺏는 등 작은 소동이 있었으나 주변 동료 위원들의 만류로 금방 진정됐다.

이로써 국제중으로 지정된 대원중학교와 영훈중학교는 내년 3월에 개교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이르면 이날, 늦어도 내달 3일에는 특성화중학교 지정·고시를 하고 내년 3월 개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