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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노인의 날 기념식

관리자 기자  2008.10.17 0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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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사회 참여율 높이자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자 등 19명 표창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7일 동양웨딩홀에서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등 지역인사 및 관내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회장 유춘선)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지역발전 및 경로당을 위해 헌신 봉사한 분들의 노고를 치하·격려함으로써 노인존중의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또 노인들 스스로가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도록 사회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노인은 우리사회의 어르신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식전행사와 모범 노인 및 노인복지 관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유춘선 회장의 기념사 및 내빈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춘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노인들 스스로가 사회 참여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식과 자세를 가져야 하겠으며,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보람된 노후생활을 보내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회장은 앞으로 “노인들 스스로가 사회전면에 나서 원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사회에 봉사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12회를 맞는 노인의 날 기념식은 유춘선 회장이 영등포구의 위상을 높여 줘 그 어느 해 보다도 의미가 크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나이가 아니라 능력에 따라 일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구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봉사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어른신을 공경하고 어르신들의 경험을 보고 배우며 더욱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증진과 노인공경 풍토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최병연씨 등 7명이 구청장 표창을 수상했고, 박옥순씨 등 5명이 구의회의장 표창을, 김병학씨 등 8명이 구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구와 경로당 IPTV 방송사업단으로부터 관내 경로당에 설치될 LCD-TV 162대가 전달됐다.
한편 노인의 날은 지난 199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5차 유엔총회에서 국제 노인의 날 제정을 결의함에 따라 우리나에서도 1997년부터 10월 2일을 노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 운영해 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