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 정신 일깨워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8일 오전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병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유춘선 대한노인회장 및 복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어르신과 복지관 개관 8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노인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단체 및 노인복지 기여자로 선정된 엄기인씨와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등 5명에게 구청장 및 구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서병수 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을 계승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활기찬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의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께서 피땀 흘려 일해 주신 결과이며, 어르신들의 땀과 노고에 최대한 보답하기 위해 노인복지문제를 구정의 핵심과제로 선정해 지속적인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마련 등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2부 축하공연에서는 잉카엠파이어다문화콘서트,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