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학원 및 사학 관계자들에게 선거비용 22여억원 중 18여억원을 도움 받아 논란(뉴시스 10월7일 보도)이 일고 있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위탁 급식업체 대표들에게도 격려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공 교육감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부'에 따르면 공 교육감은 7월8일과 18일 3명의 급식업체 대표로부터 각각 100만원의 격려금을 받았다.
8일 L업체 대표 정모씨와 M업체 대표 김모씨는 각 100만원을, 18일에는 S업체 대표 정모씨가 100만원을 후원해 공 교육감이 급식업체 대표들로부터 받은 격려금은 총 3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들 3개 업체가 위탁급식 계약을 맺은 학교는 7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중 김모씨는 한국급식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격려금을 낸 3명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있었던 날 모금함에 업체명을 쓰지 않고 개인 이름만 써 내 급식업체 대표라는 것은 알 수 없었다"며 "교육감은 위탁급식업체 선정에 일체 관여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달 8일 공 교육감 선거비용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22조 3항'을 근거로 이번 사건에 대해 공직선거법을 적용하고 공 교육감의 활동도 정치 활동으로 규정, 회계 상의 문제를 '정치자금법'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지난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학원 및 사학 관계자들에게 선거비용 22여억원 중 18여억원을 도움 받아 논란(뉴시스 10월7일 보도)이 일고 있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위탁 급식업체 대표들에게도 격려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13일 공 교육감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부'에 따르면 공 교육감은 7월8일과 18일 3명의 급식업체 대표로부터 각각 100만원의 격려금을 받았다.8일 L업체 대표 정모씨와 M업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