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민주당 양천3)는 3일 세종홀에서 서울시 구청장과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의장단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서울시 25개 구청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정책협의회는 서울시의회 개원이래 최초로 개최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예산에 대한 승인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의회가 예산의 우선 순위 조정 등 자치구와 재정관련 협의를 하는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의 건전 재정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안 등이 논의됐다.
허광태 의장은 이날 자리에서 아이들의 건전한 학교생활과 농촌을 살리는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 구청과 구의회 등 민·관 거버넌스를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소통과 협력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청장과의 정책협의회를 정례화 하는 한편 제8대 서울시의회의 캐치프레이즈인 열린의회, 정책의회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