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국 몬테레이파크 시장단 영등포구 방문

관리자 기자  2008.10.02 02:26:00

기사프린트


영등포구-몬테레이파크시 자매결연체결 1주년 기념

 

영등포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몬테레이파크시의 벤자민 프랭크 벤티 시장과 사무엘박 자매결연 창설자, 영화배우 리사 루 등 방문단 10명이 지난달 23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영등포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체결 1주년을 기념해 문화, 경제, 교육, 행정, 예술 등 양 도시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23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영등포 구민의 날 기념식 참석,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등 영등포구 내 시설을 돌아보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밖에 청계천, 남산골 한옥마을,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명소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환영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의 환영사와 몬테레이파크시장의 답사를 통해 양 도시간의 우의를 다졌다.
김형수 구청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지난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벤자민 프랭크 벤티 시장 방문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몬테레이파크시장단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가 국제도시로의 발전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등 상호협력관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양 도시간의 자매결연체결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했다.
이어 벤자민 프랭크 벤티 시장도 답사를 통해 “먼저 영등포구 방문과 함께 구민의 날을 축하하며, 지난 1950년 한국전쟁 참전 이 후 수 십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해 기쁘다”며 한국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양 도시간 교류활동 활성화와 문화, 경제 등 각 분야 교류를 통해 국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이번 몬테레이파스시장단의 방문을 통해 경제, 행정 분야와 함께 청소년홈스테이, 문화교류단 구성 등 민·관이 함께하는 활발한 교류를 이루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와 지난해 10월 30일(현지시각) 자매결연을 체결한 몬테레이파크시는 총면적이 19㎢로 영등포구(24.56㎢)의 80% 정도이며 LA 동쪽 샌 가브리엘 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는 6만 여명 정도로 중국계를 비롯한 아시아계가 주류(전체60%수준)를 이루고 있다. 남 켈리포니아주의 3개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로 대부분 주거지역 형태를 갖고 있으나, 일부 산업 및 상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도시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