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실천을 위한 다짐 결의
한천희 협의회장, 지역협의회 활성화 방안 개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부의장 김주경)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 올림픽홀에서 서울지역 전 자문위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정책건의를 위한 서울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기택 수석부의장 등 서울지역 전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지역회의 활동에 대한 업무현황 보고와 함께 지방의원의 참여 활성화와 여성위원 활동 활성화 방안 등 민주평통 운영에 관한 자문위원 의견개진과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분야별 정책건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한천희 영등포구협의회장은 지역협의회 활성화 방안으로 ▲자문위원의 역량 강화 ▲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프로그램 개발 ▲자문위원 역량의 적재적소 활용 등의 정책을 건의하는 한편, “민주평통에 부여된 법적인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기본 구성원인 자문위원과 이들이 활동하는 지역협의회의 활성화 등 민주평통의 기능과 역할에 부합하는 지역협의회 활동과 통일사업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민주평통은 정책건의에서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방안과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의 정책건의안을 채택하고,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실천을 위한 우리의 다짐도 결의했다.
한편 이번 서울지역회의를 시작으로 국내 16개시도 지역회의가 9~10월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