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기반 조성과 선진일류국가 도약 위해 지혜 모을 것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국민속으로 확산하는데 있어 선구적 역할을 담당해온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회장 한천희)가 창설 27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달 23일 여의도 KT빌딩 바이킹뷔페에서 창설 27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갖고 평화통일에 대한 범국민적 통일의지를 확산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구태회 간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전여옥 국회의원, 조길형 구의회 의장, 이철성 영등포경찰서장, 김형균 영등포세무서장, 김용일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 총회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 평통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창설 기념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그동안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한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장과 공로패가 수여됐다. 먼저 권택흥 수석부회장 등 8명의 위원들에게는 영등포구청장 감사장이, 김용달 부회장 등 6명에게는 민주평통 사무처장 감사장을, 김학중 대외협력 간사 등 6명에게는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으로 부터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어 한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주평통은 지난 27년동안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매진해 왔고, 특히 영등포구협의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자문위원들의 협조로 큰 성과를 거두는 등 크고 작은 통일사업을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남북통일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소리를 들어야 하며,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이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게 하는 것이 자문위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최근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국가적·민족적 사명을 갖고 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빗장을 여는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건국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해 온 민주평통이 창설 27주년을 맞이한데 대해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모아 건의하고,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전파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조길형 의장도 축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불확실한 정세를 맞아 그 어느 시기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자세와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간 계층 간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 줄 것”과 나아가 “국민들을 한 마음으로 묶어 통일을 준비하는 대열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오세정 민주평통 전 사무처장이 강사로 초빙, 자문위원의 사명과 역활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 결집을 위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통일의지를 확산해 나가는 범국민적 통일인식 확산운동에 힘쓰고 있다.
<감사장 및 공로패 수상자 명단>
■ 영등포구청장 감사장
▲ 권택흥 수석부회장 ▲조경림 부회장 ▲이일환 부회장 ▲임복환 부회장 ▲이성규 부회장 ▲최화엽 부회장 ▲신금자 부회장겸 여성분과위원장 ▲양복만 자문위원
■ 민주평통 사무처장 감사장
▲김용달 부회장 ▲유승용 부회장 ▲소병관 부회장겸 청년분과위원장 ▲장경숙 부회장 ▲윤연숙 자문위원 ▲신영애 자문위원
■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공로패
▲ 김학중 대외협력 간사 ▲김선화 자문위원 ▲이미경 자문위원 ▲조명희 시민교실 회원(한신또래어린이집 원장) ▲김안순 시민교실 회원(행복한어린이집 원장) ▲장남선 시민교실 회원(영등포신문 주부기자)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