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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4가 준공업지역, 주차단속 카메라 철거 요구

관리자 기자  2008.10.02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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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업주 대표 70여명 진정서 제출

최근 문래4가 준공업지역 일대 소규모 공장 경영주인 강원금속 송조섭 대표 외 70여명은 주차 단속 카메라를 철거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 4월 4일 영등포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구청은 지난 3월 문래동4가 준공업지역과 삼환아파트 사이 왕복 2차선 도로에 주차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현재 이곳 도로에 1개 차선은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1개 차선은 주차단속 구간으로 분리돼 있다. 하지만 이곳 준공업지역 공장 업주들은 “주차단속 카메라 설치 후 외부 거래처 및 외부 손님이 끊겼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공장 업주들은 또 “최근 경기악화로 원자재 값 폭등에 소규모공장은 존폐의 위기에 있다”고 전했다.
경영주들은 주차단속 카메라를 철거하거나 유료 공영주차장을 도로변 공장들에게 상근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송조섭 강원금속 대표는 “이곳 소규모 공장들은 중소기업, 대기업 또는 오가는 손님이 잠시 일을 맡기거나 찾아가는 차들이 많은 곳이지만, 주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후에는 주차단속 때문에 손님이 끊겼다”며 영세 업주들의 애환을 전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