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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문화 바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관리자 기자  2008.10.02 0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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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불법 옥외광고물 5,100여개 강제철거

 

옥외광고물 간판들의 올바른 간판 설치를 통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 간판과 현수막을 대상으로 강제 철거에 들어갔다.
구에 따르면 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간판과 옥외광고물들이 산발적이고, 무분별하게 설치 돼 있어 구의 이미지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철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는 크고 원색적인 간판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정, 옥외광고물의 크기, 색깔, 모양 등을 규제해 나가는 한편, 개정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의 주용 개정내용을 안내하고, 옥외광고업 종사자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1일부터 총 5,600개를 대상으로 강제철거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2일) 불법광고물 4,256여개를 강제 철거했다.
정비 대상은 ▶구청에 사전 허가 및 신고 없이 설치한 불법 광고물과 ▶수량을 초과한 가로형, 돌출, 지주 간판 ▶겹문, 도로상 지주간판 등으로 통행 및 안전에 위험성이 있는 광고물 ▶ 과도한 크기와 썬팅, LED, 매물광고 등 출입문, 창문에 부착된 광고물 등이다.
영등포구 도시디자인과 척거반 A조 박무진 팀장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질서하고 난잡한 거리를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와 시범가로경관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과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구민과 광고제작업자에 대한 계도와 홍보로 인식을 개선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광고물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과 함께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