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대접
영등포동에 위치한 일등감자탕 고화숙 대표가 지난 2년간 남몰래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해 화제다.
고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식당에서 관내 독거노인 120여명을 초청해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점심봉사에는 영등포동 이영철 14통장이 안씨를 도와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을 준비했다.
특히 고씨는 이곳 일등감자탕 식당을 개업하기전 지난 2년간 점심봉사를 해왔다며, 이웃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고씨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식당을 운영하는 동안 제가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점심 대접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영철 14통장은 “그동안 남몰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인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대접해 온 고화숙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그 이웃사랑의 정신이 영등포 구민에게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