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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공장지대 녹색 공간 늘어난다

관리자 기자  2008.10.02 0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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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공장 허물고 생활공원 조성

 

구는 공원과 녹지가 부족한 문래동 준공업 지역의 녹지대를 늘리기 위해 문래동6가 공장용지 1,954㎡에 대한 생활공원 조성 공사를 지난달 16일 착공했다.
이 지역은 낡은 소규모 공장 20여개소가 밀집해 있는 공장부지로 그동안 소음과 먼지, 오래된 건물로 인해 인근 초등학교의 학생들과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초 이곳을 공장용지에서 공공용지로 변경하고 녹지 확충을 추진해왔으며,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 100억원의 예산으로 공장주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이곳에 벚나무, 느티나무 등 8,365주의 나무와 잔디를 심어 녹지를 조성하고 파고라와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공간과 함께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체력을 위한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 된 후에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무를 심어 기념하고, 공원을 가꿔나가게 된다.
한편 구는 문래동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1980년대 조성된 문래동3가 66번지 문래근린공원에 수변공간, 산책로 등의 녹지대를 조성하고 문래조형물을 설치해 도심 속의 친환경 문화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 아파트 담장 허물기, 옥상녹화, 교통섬 조성 등 자투리땅 녹지를 통해 문래동 공장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