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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공무원 영어 공부 열기 뜨거워

관리자 기자  2008.09.18 0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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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교육으로 실전감각 익혀

 

국제화 시대를 맞아 지차제 공무원들의 영어 공부 열기가 뜨겁다.
영등포구는 지난 1일부터 5급 간부 19명과 6급 직원 23명이 매주 3회 업무를 마친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구는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조성,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으로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이 중요해짐에 따라 ‘핵심영어특별교육’을 마련했으며, 지난 6월 5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4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9월부터 6급으로 대상을 확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4주간 총 36시간을 집중 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업 내용은 관광, 건설, 보건, 민원 등 업무 중에 활용할 수 있는 외국인 응대를 위한 업무용 핵심 영어와 기본생활영어를 위주로 하고 있다.
교포강사가 진행하는 수업에서는 강사의 설명에 따라 듣기와 말하기 훈련을 동시에 실행해 수업 중에 발음을 교정하는 등 회화 연습을 실시함으로써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다. 또 학습 진도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테스트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전 직원에게 「고속 실용영어 학습법 컨텐츠」를 제공해, 상시 인터넷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영어학습을 할 수 있어 빠른 시간 안에 영어로 듣기와 말하기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번 집중교육을 받은 간부들 대부분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