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7·2 총파업’을 지시한 민주노총 이용식 사무총장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무총장은 지난 7월 2일부터 18일까지 3차례에 걸쳐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전국 사업장에 불법파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지난해 11월 11일 전국 이랜드 매장에 점거 투쟁 등 업무방해를 주도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이같은 혐의로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진영옥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수배됐다가 “민주노총의 정당성을 법정에 알리겠다며 지난 10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