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전달 등 사랑나눔 실천
영등포미래포럼 회원 30여명은 지난 6일 경기도 양주시의 아동복지시설인 한국보육원(원장 한금주)을 방문해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원생들을 위로했다.
이어 회원들은 2시간에 걸쳐 보육원 내 텃밭가꾸기, 잡초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영등포미래 포럼 이경수·김학중 공동대표, 김용범 사무총장, 김용숙 본지발행인 등이 참석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박순단 한국보육원 사무국장은 "고유가 고물가 탓에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빠지면서 각종 복지시설에 큰 힘이 되던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면서 지역 봉사활동을 하던 자원봉사자들이 눈에 띄게 줄었고 '십시일반'하던 후원의 발길도 뜸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육원의 가장 시급히 해결할 문제에 대해 "원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강당에 오락문화 공간인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는 것과 학력 신장을 위한 학습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이경수·김학중 대표도 봉사참여 소감을 통해 "원생들의 표정이 밝고 활달해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은 봉사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한국보육원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950년 유엔군지원, 민간보육원으로 설립된 한국보육원(http://www.hangukbyw.or.kr/">www.hangukbyw.or.kr) 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시설로써 보호아동에 실질적인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초·중·고 대학생 6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