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드러커 혁신상 창조경영부문 ‘최우수상’ 수상
영등포구는 지난 26일 삼성동 포스코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회 피터드러커 혁신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부문 최우수상”과 “혁신팀상(관급공사OK팀)”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사업’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구는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사업’의 개발을 통해 그동안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던 기초자치단체등 관청에서 발주하는 소규모 공사를 초기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설계·시공·준공·사후관리까지 공사에 관한 모든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또 각 주요공정 단계별로 전문가인 구민감사관을 활용해 철저하게 공정을 관리하고 공사시행 중 부실공사나 부적합 사항에 대해 시정지시 조치는 물론 미이행에 대해서는 벌점을 부과해 관리함으로써 관급공사의 부실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공사현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홈페이지에 관급공사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사 진행 사항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게해 공개행정·투명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사업’은 2차례의 대통령상 수상과 UN 공공행정상 2차 심사를 통과하는 등 올해에는 ‘발명특허’까지 획득한데 이어 NGO단체가 주최하는 경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얻음으로써 민·관으로부터 인정받는 우수 행정사례가 되고 있다.
(사)한국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이사장 서울대 조동성교수)가 주관하는 피터드러커 혁신상은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추앙받은 피터드러커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민간·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올해에도 민간기업, 공공기관, 비영리, 비정부기구를 대상으로 창조경영상, 평생학습상, 사회책임상, NGO 특별상 분야를 공모했으며, 민간·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심사, PT 발표, 방문심사, 최종심사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혁신성, 창조경영, 글로벌 지식확산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