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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등포동, 주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

관리자 기자  2008.09.02 0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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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2.3동 직능단체, ‘洞 통폐합’에 따른 고별식 마련

 

영등포구는 인구 2만미만의 소규모 행정동 통합운영과 관련해 ‘영등포구 동주민센터 설치 조례안’이 지난 7월 4일 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9월 1일부터 관내 8개동을 4개동으로 통합운영에 들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영2.3동 주민자지위원회를 비롯해 각 직능단체들은 지난달 28일 오페라웨딩홀에서 동 통합에 따른 고별식과 새로운 영등포동의 발전을 위한 주민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진·구애라 구의원을 비롯해 조경림, 정한일 영2·3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각 동 직능단체장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영등포동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웃간에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특히 영2.3동 직능단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영2.3동 행정동의 명칭이 동통합에 따라 역사속으로 사라지며, 새로운 영등포동의 탄생과 함께 주민자치를 비롯한 구민들과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마련됐다.
박시철 영3동장은 이날 자리에서 “조직이든 지역사회든 화합·단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도 하나된 영등포동이 함께하는 영등포주민의 힘을 바탕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살고 싶은 동, 가장 수준 높은 동으로 도약하기 위해 주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동 통합으로 영1동과 신길2동은 ‘영등포본동’으로, 영2동과 영3동은 ‘영등포동’, 도림1동과 도림2동은 ‘도림동’, 문래1동과 문래2동은 ‘문래동’으로 통합운영되며, 동청사 운영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우선 청사규모·노후도·접근성 등을 고려해 현재 영1동, 영2동, 도림2동, 문래1동 청사는 통합 후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도림동, 문래동 청사로 각각 사용하게 되며, 남게 되는 4개 동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집, 독서실, 체력단련실 등의 주민자치프로그램 전용 공간으로 운영해 문화·복지서비스 혜택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