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대한적십자 영등포지구협의회 신길4동 봉사회(회장 공만구)는 8월 21일 구립 신길4동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의 일환으로 삼계탕을 비롯한 과일, 떡, 다과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위안잔치에는 그간 봉사회원들이 각종 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도록 위안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최미경 구의회 사회건설위원장, 박희자 적십자영등포구협의회장, 이연희 신길7동봉사회장, 성계환 본지 주부기자단장 등 내빈 및 관내 직능단체장, 적십자봉사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공만구 신길4동 봉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삼계탕 한 그릇 시원하게 드시고 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삼계탕과 과일을 준비했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점심 대접과 대화를 갖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작은 일부터 소외된 노인들을 돕는데 모든 회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희자 회장도 격려사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신길4동 봉사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적십자 회원들이 정성껏 뜻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성봉 신길4동 경로당 회장은 "멀리 있는 자식들을 대신해 우리를 잘 챙겨주니 얼마나 고맙고 든든한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적십자 신길4동 봉사회는 어렵게 홀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빨래 및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정과 불우이웃에게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 밝은 사회를 열어가는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