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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족구단 창단 및 동호인클럽 리그전

관리자 기자  2008.09.02 0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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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김호상, 영등포지역 족구 생활화 앞장 다짐

 

족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뭉친 선유족구단이 창단식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활동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선유족구단(회장 김호상)은 지난 24일 선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창단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한 동호인클럽 리그전을 개최했다.
이번 선유족구단 창단은 그동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족구에 매력을 느끼고 체력단련을 도모하고자 족구연합회 소속으로 활동중이던 동호인들이 모여 구민의 건강증진과 족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특히 이날 창단식에는 박성호 구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명훈 구체육회장, 김용숙 본지발행인, 김철원 영등포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장, 김창권 선유초 교장, 소병관 민주평통 청년분과 위원장, 김희천 영등포구족구연합회장 등 지역인사 및 족구동호인 100여 명이 참석해 선유족구단 창단을 축하했다.
김호상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단식이 있기까지 열악한 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창권 선유초 교장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를 계기로 회원 모두가 족구의 대한 열정으로 영등포구의 족구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클럽간 리그 활성화와 족구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희천 족구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구기 종목인 족구는 지난 90년대에 대한족구협회가 창설된 후 전국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특히 ‘92 한강사랑 전국족구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종목으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며 “족구단 창단을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족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선유초등학교 김창권 교장은 “앞으로 족구를 통해 회원간 친선을 도모하고 나아가서는 지역을 홍보하는 동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족구 활성화를 위해 선유족구단에게 학교 운동장과 강당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선유족구단과 족구동호인들의 친선 동호인클럽 리그전에서는 수준높은 기량을 펼치며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족구연합회·구체육회·한백산악회·노들족구단으로 부터 족구용품과 후원금이 전달됐다.
족구는 전신운동으로서 좁은 공간에서도 별다른 장비나 도구 없이 아주 간편한 옷차림에 공 하나만 있으면 재미도 있고 충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현대 직장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국민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다른 종목과 달리 규칙이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이에게 놀이문화이자 생활체육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선유족구단은 앞으로 족구팀양성은 물론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클럽 리그전과 매년 1회 선유족구단배 족구대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창단으로 영등포 지역내 클럽은 모두 6개로 영등포를 대표하는 사회체육으로 특히, 족구종목이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