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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교 방음벽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

관리자 기자  2008.08.13 0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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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호 서울시의원, 예산 9억원 확보해 추진

 

여의도 원효대교 남단의 방음벽이 새로운 재질의 방음벽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교량관리부는 지난 8월 5일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재 원효대교 남단 방음벽이 노후화로 인해 방음의 효과가 거의 없어 교체를 앞두고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기반시설본부로부터 설계를 맡은 (주)동일기술공사는 원효대교남단의 기존 방음벽 방음효과를 측정한 결과 여의도초등학교 4층, 시범아파트, 화랑아파트의 몇 개의 동에서 기준치 주간 65db 이하, 야간 55db 이하를 초과하는 수치가 나타나 원효대교의 방음벽 보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이날 여의도주민을 상대로 방음벽의 재질과 모양 등 새로운 방음벽의 설치에 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여의도 원효대교의 방음벽 교체공사는 양창호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예산 9억원을 확보해 방음벽의 교체를 요청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양창호 시의원은 “방음벽은 소음효과의 적정성,여의도의 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 친환경성을 기준으로 방음벽이 설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태 구의원은 “교체한 방음벽이 여의도의 디자인을 살릴 수 있는 재질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여의도 주민들도 현재 불투명한 재질보다는 투명한 재질로 여의도의 미관을 살릴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디자인 심의과정에서 주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여의도 원효대고 남단의 방음벽공사는 9월 중순까지 서울시디자인심의를 거쳐 9월 착공해 올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