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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15일 여의지구에 축제 공연 취소

관리자 기자  2008.08.13 0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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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일 9일간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여름축제’ 공연을 15일 여의지구에서는 볼 수 없다.
서울시는 15일 한강공원 여의지구에서 진행되는 ‘건국 60주년 기념행사’로 인해 이날 여의지구 축제 공연은 모두 취소된다고 11일 밝혔다.
단 오전 11시∼오후 6시 마포대교 남단에서 열리는 한강카누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선유도 공원 행사는 여의지구 행사와는 별개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오후 3시부터 11시30분까지 강변무대에서는 멋진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오후 3∼8시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지는 국내외 재즈와 라틴 밴드들의 축제 ‘재즈 인 더 썬‘이 진행된다. 공연에는 호주 재즈 밴드 ‘Blacktop Rollers’ 등 국내외 유명 재즈·라틴 밴드들이 총 출동한다.
오후 8∼9시에는 아름다운 음악과 아슬아슬한 묘기가 어우러진 무대 ‘한강환타지쇼’가 열린다. 와이어액션밴드 ‘센조’, 공중아크로바틱 극단 ‘디스로케이트’, 대형 풍선 조형물들의 화려한 영상 등이 음악과 함께 펼쳐지며 한강의 판타지 속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오후 9시부터 30분 동안은 인간과 기계가 함께 만드는 무대 ‘몬스터 발레’가 공연된다. 국립발레단 출신의 세계적인 솔리스트 김용걸의 안무에 따라 4대의 굴삭기는 9명의 무용수와 함께 춤을 추며 진귀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후 오후 11시 30분까지는 록,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보이스오브더리버’ 공연이 개최된다. 이날의 주제는 ‘Rock&Roll’이며 문샤이너스, 오브라더스, 락타이거즈 등이 출연한다.
마포대교 남단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워터파크 및 하늘조각 체험전이 열린다. 매 정시 30분마다 하늘에서 터지는 물폭탄과 360도로 회전하며 시원한 물분수를 뿜어내는 ‘워터스프링클존’은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여름의 추억을 선사한다.
스프링처럼 이리저리 늘어나고 줄어드는 하늘조각은 호주 출신 특수무대장치 전문가인 베니 사이들이 시작한 설치 예술물. 독특한 조형물들이 서로 꼬이고 섞이고 얽힌 이곳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운 놀이 공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한강카누축제’가 열린다. 시민들은 카누, 요트, 거북배 등 다양한 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강변무대까지는 아쿠아맨, 피쉬맨, 리버앤젤 등이 출연하는 ‘한강퍼레이드’가 진행돼 공원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