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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청렴지수 '10점 만점에 9.27점'

관리자 기자  2008.08.07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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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공무원 청렴지수가 10점 만점에 9.27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시민과 업계관계자 1만166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처리한 10개 분야 22개 업무 청렴지수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청렴지수는 9.34로 지난해 8.41에 비해 0.93점이 올랐으며 자치구 청렴지수도 9.26으로 지난해 8.64에 비해 0.62점 상승했다.

조사대상 1만1667명 중 0.3%인 34명이 금품·향응을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이는 지난해 0.7%(85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공무원의 청렴도가 '향상됐다'고 응답한 시민은 82.3%로 지난해 81.8%에 비해 0.5%가 올랐다.

분야별 청렴지수는 공원녹지 분야가 9.50으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공사 9.47, 환경 9.42, 소방 9.40, 보조금 9.38, 교통행정 9.24, 위생 9.06, 세무 9.02, 건축 8.96 순이었다.

청렴도 상위 5개 자치구는 중랑구 9.58, 중구 9.44, 동작구 9.37, 동대문구 9.34, 광진구 9.34로 조사됐으며 지난해에 비해 청렴도가 많이 개선된 자치구는 은평구(8.31→9.31), 강서구(8.23→9.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시행, 전화설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신뢰도 95%에 오차범위 ±0.9%다.

시는 청렴도가 낮게 조사된 건축, 세무, 위생분야에 대해 특별감사 등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금품수수 공무원과 제공자 쌍방을 형사고발하는 한편 공무원에 대해서는 업무배제(직위해제) 조치 등을 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