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산업현장 안전관리 여전히 불량

관리자 기자  2008.08.05 03:03:00

기사프린트


서울남부지청, 산재예방 검찰합동점검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지청장 박종선)은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율을 높이기위해 산재예방 검찰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장의 안전문화는 정착됐지만 여전히 안전보건관리상태는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서울남부지방검찰청과 합동으로 산재가 취약한 사업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지적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6건), 사용중지(3건), 시정지시(81건) 등을 처분해 개선토록 조치됐고, 안전보건관리상태가 불량한 사업장 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건설현장에서는 추락·낙하·붕괴 등에 대한 안전상의 조치와 제조업에서는 기계·기구 및 설비에 대한 방호조치 등을 이행하지 못해 여전히 안전관리상태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종선 남부지청장은 “이번 검찰합동점검을 통해 법준수풍토를 조성하고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점검을 평가해 앞으로 전체 재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협착·전도·추락 등 3대 다발재해를 예방하는데 역점을 두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