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미래포럼 바베큐 점심식사 마련
영등포미래포럼 회원 42명은 지난 5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한국보육원을 방문해 45명의 보육원 천사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정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최근 늘어가는 위탁시설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소외받는 원생들에게 따뜻한 부모의 정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마련키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날 사랑의 봉사단원 42명은 오전에 상추, 배추 등 텃밭채소 가꾸기, 잡초제거 등의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정성스레 준비한 돼지바베큐 및 반찬거리로 아이들의 점심식사를 직접 제공했으며,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처럼 원생들에게 밥을 떠먹여주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함께했다.
김용범 사무국장은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미래와 우리 현실에서 올바른 청소년 교육과 성장이 곧 우리 모두의 꿈이라며, 앞으로 보육원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발전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과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금주 원장은 “아직은 열어보지 않은 우리 아이들의 귀중한 미래” 그것이 밝은 미래가 되기 위해 사랑과 관심의 밑거름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햇빛과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또 “아이들의 미래와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10번지에 위치한 1만여평 부지 3개동으로 이뤄진 한국보육원은 지난 1950년 10월경 유엔군 지원으로 민간 보육원으로 설립 전쟁고아를 수용하는 일로 시작해 중공군 침입으로 인해 제주도를 거쳐 다시 휘경동으로 옮겨다니며 어려운 여건속에 지난 1970년 1월 현위치로 시설을 이전하게 됐다. 이밖에 수차례 증·개축 공사 및 개·보수공사를 거쳐 현 모습을 갖추게 됐다.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이곳 보육원은 미취학.초.중.고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53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