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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뇌물 혐의자 공개

관리자 기자  2008.07.17 0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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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지역 1명 등 30명에게 3900여만 원 뿌린 혐의

서울시의회 김귀환 신임 의장이 돈 봉투를 뿌린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된데 이어 김 의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30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의원 3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며 이들의 이름과 수수액 등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들 30명 가운데 600만원을 받은 사람이 1명, 300만원 1명, 200만원 2명, 100만원 24명으로 나타났다. 새로 선출된 부의장 2명 중 한 명과 상임위원장(전체 9명) 2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김 의장과 함께 의장 선거에 출마한 시의원도 수뢰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이날 김 의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의원의 명단이 민영통신사인 뉴시스를 통해 공개되자 대표의원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영등포지역 출신  박찬구 시의원은 "지난 3월 17일에 딸이 태어나 축하금으로 알고 받았다"고 해명했다.

민주노동당이 공개한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찬구(영등포1, 도림1.2, 문래1.2, 신길2.3)
서정숙(대치1.2.3.4, 개포3, 일원2)
이대일(돈암2, 정릉1.2.3.4, 길음1.2)
김혜원(망원2, 연남, 성산1.2, 상암)
이재홍(중곡1.2.3.4)
윤학권(도봉1.2, 방학1.2)
우재영(구의1.3, 자양1.2)
윤기성(중면목3.4.7.8, 망우3)
박홍식(신사, 논현1.2, 압구정1.2, 청담1.2)
고정균( 회기, 휘경1.2, 이문1.2.3)
김광헌(등촌1.3, 가양2.3, 염창)
이강수(도화2, 용강, 대흥, 염리, 노고산, 신수)
민병주(중화1.2.3, 묵1.2)
박종환(미아1.2.5.6.7.8)
이지철(성내1.2.3, 둔촌1.2) : 신임 재경위원장
김진수(삼성1.2, 역삼1.2, 도곡1.2) : 신임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철환(상봉1, 망우1.2, 신내1.2)
허준혁(서초2.4, 양재1.2, 내곡)
최홍규(방이1.2, 오륜, 송파1.2)
최상범(아현1.2.3, 공덕1.2, 신공덕, 도화1)
도인수(잠원, 반포1.3.4)
류관희(신월1.3.4.5.7)
김동훈(노량진1.2, 상도2.4, 동작본)
김덕배(서초1.3, 방배2.3)
이진식(흑석1.2.3, 동작, 사당1.2)
정교진(마장, 사근, 송정, 용답)
정연희(가양1, 공항, 방화1.2.3)
김충선( 답십리2.4, 장안1.2.3.4)
하지원(비례)
김인배(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