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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구청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

관리자 기자  2008.07.07 0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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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축구 꿈나무들 한자리 모여
당산초 - 우승, 여의도초 - 준우승

 

 꿈나무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제9회 영등포구청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달 28,29일 양일간에 걸쳐 안양천 억새구장에서 열렸다.
영등포구축구연합회(회장 박계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의 축구발전을 도모하고, 꿈나무 축구 클럽 활성화와 관내 초등학교 간 상호 우호증진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 전여옥 국회의원, 시·구의원, 이명훈 체육회 수석부회장, 선수 300여명을 포함해 학부모 및 구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관내 15개 초등학교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대회 경기규칙을 적용, 토너먼트 방식으로 28일 개회식과 예선전, 29일 결승전,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 한국축구를 이끌고 갈 어린 꿈나무들은 친구들과 구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각자 학교의 명예를 위해 마음껏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냈다.
이날 준결승에 오른 당산초등학교와 여의도초등학교가 치열한 접전끝에 2:1로 당산초등학교가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줬다. 이어 영동초교와 대영초교가 맞붙은 3,4위전에서는 영동초등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박계천 회장은 “영등포구는 명실상부한 축구의 고장이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대한민국 축구의 꿈나무들로서 지금까지 연습을 통해 배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학교의 명예와 자신의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회장은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축구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특별한 기술을 익히지 않아도 쉽게 즐기며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단체경기로 협동심과 희생정신을 함양시키는 운동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꿈나무 선수들이 승수만 가르는 것이 아닌 선수 상호간, 학교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영등포구 축구연합회는 청년·장년·노년부을 비롯해 여성축구단 등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구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는 축구공과 수건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생활체육인들을 격려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