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시장배 생활체조 경연대회 구, 종합 3위
서울시민의 건강 및 건전한 여가 활동증진과 생활체조 붐 조성을 위한 제8회 서울시장배 생활체조 경연대회가 지난 14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서울시체조연합회, 서울시생활체육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유년부·일반장년부·노년부 등 38개팀 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은 선보였다.
경기종목은 에어로빅, 댄스체조, 민속체조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각 팀별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는 유년부, 일반장년부, 일반노년부 등 3개부문 4개팀 총 102명의 선수가 출전해 발굴에 실력을 발휘한 결과,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댄스스포츠 장년부 대표로 출전한 당산&메트로5팀이 부분별 1위를, 민속체조 노년부 대표 내사랑영등포팀(영등포노인복지관) 또한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댄스스포츠 장년부 구민체육센타 벨리댄스팀과 유년부 영중초교 헬와팀이 2위를 차지했고, 단결된 모습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영등포구 응원단에게는 응원상을 수상해 참석자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박태준 서울시생활체조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체조는 동호인들만이 아닌 모든 시민이 웰빙시대를 맞이해 평상시 즐기면서 심신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증진시킬 수 있는 손꼽히는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생활체조 동호인들이 그간 한 팀으로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된 의미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조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동호인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됐던 서울시 생활체육대회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6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생활체조는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조기체조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경쾌한 음악과 우아한 동작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율동과 풍부한 예술성, 일반운동에서 볼 수 없는 유희성과 역동성으로 많은 시민들이 즐겨하는 종목일 뿐만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는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