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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생 납치 사건 '공개수사'

관리자 기자  2008.06.11 0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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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생사 확인 않돼'
 
대구에 한 여자 초등생이 2명의 20대 괴한에게 납치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4시10분쯤 달성군 유가면 허모(72)씨의 집에 침입한 남자 2명이 허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허씨의 큰 손녀(13·사진)를 납치해 달아난 사건을 4일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그동안 범인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허씨의 집안을 뒤진 흔적이 없고 큰 소녀를 납치한 뒤 연락을 해오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비공개 수사를 해왔다. 하지만 납치된지 열흘이 넘은 상태로 허양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허씨는 경찰조사에서 "새벽녘에 남자 1명이 다짜고짜 안방으로 들어와 한 번 죽어봐라'며 얼굴을 때렸고 다른 남자 1명이 옆방에서 잠을 자다 뛰쳐 나와 폭행을 말리던 큰 손녀를 막무가내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허양 자매는 초등학교 6학년생과 4학년생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워 부모와 떨어져 할아버지댁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은  정 (여·11세) 

대구비슬초등학교 6학년
대구 달성군 유가면 봉리 67-4
인상착의 : 신장 158cm, 통통한편
검은긴머리, 상의 미키마우스 그림 
있는 흰색티, 하의 청 반바지

제보 : 대구달성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 ☏053)614-1118, 615-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