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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먹는 물 블라인드 테스트 1위

관리자 기자  2008.05.20 0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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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수돗물의 병입판매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서울시의 수돗물 ‘아리수’가 먹는 물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진익철)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서울광장에서 시민 12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먹는 물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아리수가 627표로 50.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A, B, C로 표시한 아리수, 생수, 정수기물을 마시고 가장 맛있는 물을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블라인드 테스트 8차례를 종합한 결과도 총 3874명 중 1623명(41.9%)이 아리수가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본부 관계자는 “아리수가 수돗물이어서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벗으면 진실이 보인다”며 “이번 테스트 결과는 아리수가 안전하고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맛까지 좋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