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의 싱그러운 초록빛의 들풀이 넓게 펼쳐진 초원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넓은 초원지대와 짙푸른 녹음이 있는 강원도 평창으로 초록여행을 떠난다.
강원도 평창에는 총면적 600여만평으로 여의도의 7.5배 규모의 동양최대의 초지목장인 대관령삼양목장이 자리잡고 있다. 삼양 목장은 초지개발은 1972년에 개시되어 1985년에 이르러 현재 목장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대관령삼양목장은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어느때나 여행을 가도 날씨와 계절에 맞은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게된다.
600여만평의 초원에는 아직 소의 발자국이 한번도 지나지 않은 초지가 널려 있어 봄이면 얼레지가 지천이고 가을에는 구절초가 군락을 이룬다. 또 소들의 목마름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삼정호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텃새로 들어 앉았다.
대관령삼양목장에서 제일 높은 곳인 동해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이면 동해 바다와 강릉, 주문진까지 볼수 있고, 목장의 전경과 함께 원시림에 둘러싸인 산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목장의 명소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일출을 내륙의 어느 곳보다 먼저 볼 수 있어 지난 2000년 1월 1일에는 뉴밀레니엄 해돋이 대축제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동양 최대의 목장으로 알려진 대관령삼양목장은 현재 젖소를 비롯 한우, 양, 타조, 토끼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곱슬곱슬 솜과 같이 부드러운 털을 가진 양과 지구에서 가장 큰 알을 낳는 타조등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드넓은 펼쳐진 초원 위에 우뚝 서 있는 풍차는 백두대간의 거센 바람을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풍력발전기로서 이국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풍차와 함께 초원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대자연을 가슴속 깊이 느낄 수 있다.
조용한 휴식과 가족들의 소풍을 원한다면 삼양목장 내에 있는 청연원을 가보도록 하자. 청연원은 푸른 연못의 정원으로 수백년 수령의 주목과 전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대관령지역의 순수한 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평온한 휴식에는 그만이다. 또한 이곳 주변을 감싸 돌아 흐르는 계곡에는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산천어, 수달, 쉬리, 버들치 등을 볼 수 있다.
대관령삼양목장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송승헌과 송혜교가 주연한 가을동화에서의 은서와 준서 나무는 방목지 가는 길목에서 볼 수 있고, 은서와 준서의 집으로 나온 시골집은 광장에서 연수원 가는 길목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마지막 북한군과 남한군의 전쟁씬과 ‘연애소설’에서 주인공 셋이서 비를 피하는 장면 등을 촬영해 곳곳에 숨어 있는 촬영지를 찾아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이용시간

개장은 오전 9시, 폐장은 오후 5시(입장은 한시간 전인 4시부터 마감)

이용요금

 

■대인 : 7,000원 / 단체: 5,000원 (대학생이상) 
■소인 : 5,000원 / 단체: 3,000원(학생)
■우대 : 3,000원(만65세이상, 장애인 4~6급)
■무료입장 : 36개월 미만, 장애 1~3급(보호자 1명
                  포함), 생활보호대상자인 학생
 
찾아오는 길

대중교통 이용

■ 동서울 터미널(횡계 시외버스 터미널 행)
    첫차: 6:32 / 막차: 20:05 (소요시간: 2시간 30분)
 
■ 원주 터미널(횡계 시외버스 터미널 행)
   첫차: 07:00 / 막차: 19:40 (소요시간: 1시간 40분)

■ 강릉 터미널(횡계 시외버스 터미널 행)
    첫차: 06:00 / 막차: 20:00 (소요시간 : 30분)
 
자가용 이용

경부(중부)고속도로-호법(신갈)IC -영동고속도로- 횡계톨게이 매표소 통과후 우회전(100m전방) 시내방향 사거리 직진 - 횡계 시내 로터리까지 직진- 로터리에서 좌회전 또는 직진후 좌회전 - 다리건너좌회전 (우측 횡계초교) - 직진후 의야지 마을 회관을 지나 직진 - 대관령목장/한일목장 삼거리에서 왼쪽길 - 대관령삼양목장 도착

 

☎033-335-5044~5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2리 산 1-107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