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를 떠난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친선을 도모하고 게이트볼의 저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영등포구게이트볼연합회(회장 이명규)는 지난 22일 안양천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전여옥 국회의원, 김형수 구청장, 김영진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등 각계각층의 지역인사 및 동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 연합회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회에 참가한 팀은 9개동에서 34개팀이 출전했다.
이명규 게이트볼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게이트볼 운동으로 20여년이 지나는 동안 생활체육의 중심 종목으로 자리 잡혀 현재 세대 간의 벽이 없는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의 저변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은 “게이트볼은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운동이며, 특히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 건강과 두뇌운동은 물론 여가선용에 아주 적합한 신체활동이며, 과격하지도 않으면서 전신운동과 함께 머리회전에 아주 좋을 뿐더러 매우 경제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가 우의를 다지는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게이트볼연합회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구청장기 게이트볼 대회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행사로 동호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게이트볼은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공을 때리기 위해 허리를 굽혀야 하고 경기도중 걸어야 하는 등 운동의 강도와 효과 측면에서 노인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순히 공을 때리거나 맞추는 운동에 그치지 않고 점수획득을 위한 전략과 전술도 펼쳐야 하는 등 노인들의 스트레스나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노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