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서 혁신과 봉사정신 발휘 할터”
본지는 공무원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맡은 임무에 충실하여타의 모범이 되어 이달의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영등포구청 정명교 공무원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었는데 한 말씀
평소 행정업무를 처리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수시로 메모하여 제도개선사항에 추천해 우수공무원이란 영예를 얻게 돼 너무나 기쁨 마음입니다.
직원 모두가 개선하였으면 하는 사항을 갖고 있으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업무에 쫓기고 있는 형편이라 제가 개개인에 돌아갈 상을 먼저 받아 송구스러울 뿐이며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밖에 공무원이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조·부모님부터 공무원가정에서 자라면서 모든 생활에서 주민복리와 봉사를 먼저 생각하시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공무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보람 있었던 일
저는 민원부서에서 장기 근무한 관계로 민원인의 모습만 보아도 무엇을 원하시는지 짐작이 갈 정도입니다. 요즈음 어르신들은 많은 얘기를 들어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빠른 일 처리보다 신중하게 들어주는 공무원상을 보고 싶어 합니다.
얼마 전에는 여든이 넘은 할머님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하시고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할머님의 자녀가 외국에서 가지고 오셨다고 할머니 사용하실 화장품과 물휴지를 제 손안에 꼭 쥐어주셨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보건소에 오시면 5층까지 찾아오시는 것에 저는 친정엄마 같은 마음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의 작은 일이 주민에게는 평생의 가슴에 고마움이 되어 남았나 봅니다.(사랑은 나눌수록 행복합니다.)
힘들었든 일
2006년 안양천 제방붕괴로 양평동 일대 가옥침수 시 우리부서 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24시간 교대근무로 복구 작업 및 보상처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피해 주민의 상황을 보며 마음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바람직한 공무원상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어렵고 힘들더라도 자기 자신을 항상 낮추고 겸손하게 묵묵히 소신 있게 일하는 공무원이 가장 바람직한 공무원이라 생각합니다. 남들이 알아주기보다 내면적이고 알차게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이 진정으로 바람직한 공무원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사회내 공무원의 역할과 권익신장에 대한 변화가 있다면 공무원도 혁신을 통해 비판하기 보다는 정보공유로 주민의 애로사항을 찾아서 해결해 주는 능동적인 자세로 변화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의 역할은 항상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을 리더하고 동참시켜 나 갈때를 빨리 판단하여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맡은바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직원들이 대다수입니다. 공무원의 권익신장은 스스로 품행이 올바르며, 남에게 지탄받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서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 해야겠죠
앞으로의 본인의 역할에 대한 한마디
주민이 찾아오는 행정보다 영등포 공무원으로 혁신과 도전하는 봉사 정신으로 현장을 찾아가는 영등포의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끝으로 공무원으로써 민원인들에게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민원처리에 만족스럽지 못 한점이 있으면 바로 시정이 되도록 구정에 동참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