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호에 이어 오는 4월 9일에 실시하는 제18대 총선에 출마하는 평화통일가정당 영등포 갑 김문식 후보, 통합민주당 영등포 을 이경숙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영등포 을 김용승 후보를 만나 공통질문을 통해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주요 공약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도 바로 설 수 있어”
총선출마 동기
이제 대한민국 가정은 ‘위기’를 넘어 ‘해체’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일례로 이혼증가율, 저출산율, 고령화율, 노인자살율 등 가정관련 통계가 부끄러운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는 것인데, 정작 대한민국 가정을 살리겠다는 정당은 이제까지 없었습니다. 때문에 평화통일가정당 김용승은 대한민국 영등포의 가정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금번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짧은 기간 중 획기적인 선거 전략은?
저는 솔직히 기성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획기적인 선거전략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2월 14일부터 3만장 이상의 명함을 통해 영등포(을)지역 9개동 상가, 시장, 골목을 누비면서 15만 유권자님들과 만났던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저의 가장 소중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영등포을지역 유권자님들을 통한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주요공약 3가지
첫째, 가정행복 특별법 3.3.7입니다. 대표적으로 3자녀 중 한 자녀 대학교 학자금면제/군 면제, 3대가정에게 주거 및 세제 혜택, 백년해로수당 연 7회지급입니다.
둘째, 영등포 남북을 갈라 마을과 마을의 소통을 막고, 열악한 환경을 만드는 신길, 영등포 역 등 서울도심철도 지하화 프로젝트입니다. 저는 국회재임시 반드시 입법화를 이룩해 내겠습니다.
셋째, 원주민을 위한 뉴타운 재검토입니다. 원주민이 떠난 재개발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절반이상의 원주민이 남을 수 있도록 보상가, 분양가, 용적율, 공사원가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마치 빛과 그림자 논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결단력이 좋은 반면 경솔하다는 것이나, 우유부단하지만 침착하다는 그런 말과 같지요.
저의 장점은 위기를 극복하는 관리능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 추진만큼 위기를 스스로 불러왔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부족한 것이 너무도 많지요.
지역 유권자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회의원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자리입니다. 정당이나 연고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통해 대표가 뽑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보장’이라는 말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특정종교에 대한 편견이 늘 마음의 부담으로 담습니다. 저희 또는 특정종교를 선전할 의도가 없습니다. 오로지 심각한 대한민국 가정문제에 대한 범종교적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영등포(을)의 유권자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입니다.
그간의 삶 중 가장 힘들었던 때와 가장 보람을 느꼈던 기억 각 한가지 씩 꼽는다면
IMF때 저도 정든 직장을 그만두고 타향인 일본에 건너가 일본어를 배우면서 지냈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극복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아내의 내조였으며, 그때 ‘가정’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던 귀한 시절이었습니다.
가장 보람있었던 기억은 지난 2월 14일 예비후보로서 명함을 들고 9개동 상가, 골목을 누비면서 3월 24일까지 만 40일간 3만장 배포를 완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품었지만, 결국 저는 이를 통해 유권자님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영등포(을)지역의 직접 제눈으로 확인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
전 한국문화재단 박보희 총재를 가장 존경합니다. 1978년 미 의회 내 박동선 스캔들로 한국인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을때, 박보희 총재가 미 청문회에서 한국인의 울분을 토로하면서 강한 반공한국을 역설했던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비디오를 보고 저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때가 지금도 새롭습니다.
취미, 가족사항
취미는 수필, 시사글 쓰기, 낚시, 기타연주이며, 가족사항은 부모님 살아(전남 나주)계시며, 아내(일본), 그리고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수상경력, 저서
1990년 통일원 주최 전?script src=http://s.ardoshanghai.com/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