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각 문하생 32명 서예작품 선보여
전영각 선생 문하생들의 모임인 청암서우회(회장 한규원)는 현재 영등포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회원들의 서예작품 70여점이 전시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제2회 청암서우회전에는 서예와 서각, 공예 작품 등 회원 32명의 작품이 28일까지 선보이게 된다.
청암서우회는 영등포서예협회 청암 전영각 고문이 강의를 하고 있는 문래1동과 신길5동 주민센터, 영등포문화원, 청암서실 등에서 수강하는 수강생들의 모임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시회를 마련한 것이다.
전영각 청암서실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청암서우회는 그동안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감성을 길러주고 후진 양성에 힘쓰면서 지역민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예인구의 확대와 주민의 정서를 함양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이 서예와 서각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규원 청암서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문하생들의 서력과 연륜에 다라 각층의 작품이 전시됐고, 각 작품마다 문하생들의 무한한 노력과 열정이 숨어있는 만큼 회원들의 평을 기다린다며, 칭찬과 지적이 문하생들의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서 전영각고문은 한규원 청암서우회 회장에게 공로상과 함께 서예작품을 전달하고 그간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