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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권영세 한나라당 을 후보

관리자 기자  2008.03.19 0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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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9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

본지는 오는 4월 9일에 실시하는 제18대 총선에 출마하는 각 정당후보 중 공천이 확정된 후보 통합민주당 갑 김영주 후보, 한나라당 을 권영세 후보, 민주노동당 갑 이정미 후보를 만나 공통질문을 통해 공천확정 소감과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주요 공약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호에는 통합민주당 을 후보, 한나라당 갑 전여옥 후보, 민주노동당 을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갑·을 후보 등의 순으로 인터뷰가 게재됩니다.<편집자 주>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공천 확정 소감 한 말씀

 

지난 6년간 영등포 주민 여러분께서 베풀어주신 과분한 사랑,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항상 힘을 주셨기에 오늘의 권영세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6년 전 패기 넘치는 검사에서, 정치 초년병의 새 길을 걷기 시작할 때, 거리에서 손을 잡아주시고, 소중한 한 표를 던져주셨던 영등포 구민 여러분의 사랑 잊지 않고 있습니다. 4년 전, 탄핵 광풍 속에 여러분들 만나 뵙는 일조차 두려웠던 그 때도, 묵묵히 성원해주시고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보내주셨던 여러분의 믿음, 한 번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집권여당의 더 큰 힘으로, 3선 국회의원의 더 큰 힘으로 더 힘차게 일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총선이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짧은 기간 중 획기적인 선거 전략은?

최고의 선거 전략은 진실과 정직입니다. 영등포 구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있는 그대로 영등포 구민에게 설명하겠습니다. 또 집권여당의 3선 국회의원이 되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영등포 발전의 큰 그림을 제시하겠습니다.
다 잘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영등포 지역을 위해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저, 권영세가 실천한 내용을 영등포 구민에게 소상히 보고하고 재신임을 받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선거 전략입니다.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주요공약 3가지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 대림프로젝트의 관철입니다. 대림동의 역세권개발과 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해 제가 기획한 사업인데 낙후된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 또한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계획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구청, 서울시와 협의 하에 2단계 용역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18대 국회 임기 내에 반드시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미 구역별 추진위원회가 속속 발족하고 있는 신길 뉴타운 사업처럼 조만간 대림동 프로젝트의 성공을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는 여의도 국제금융특구 지정과 더불어 여의도 재건축문제를 해결하는 일입니다. 이미 서울시에서 여의도를 국제금융특구로 선정, 정부에 승인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만, 금융특구로 지정된다고 자동적으로 여의도 재건축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는 4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다른 자리에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 번째는 명문사학 육성을 통해 교육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영등포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발표한 자율형 사립고 유치는 물론이고 국제고 등의 특목고를 유치해서 영등포를 교육도시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올해 안에 대림동 지역의 초등학교 1곳을 영어 거점학교로 지정해서 원어민 영어교육을 확대하고,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님의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수준 향상을 꾀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4~5명의 후보 중 가장 힘든 후보를 꼽는다면

 

어려운 후보도 쉬운 후보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영등포 구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저의 가장 어려운 상대는 역시 영등포 구민입니다.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똑똑하고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처리한다는 칭찬을 듣지만, 무엇보다 바른 정치인, 믿음직한 정치인이라는 주변분들의 평가를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어떤 말실수나 돌출행동을 하지 않는 정치인, 소신있고 강직한 정치인, 깨끗한 정치인, 이런 소리를 들을 때 大過없이 의정활동을 했다는 자평을 하곤 합니다.
단점도 많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면 흔히들 가까이 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외모와 기풍에서 풍기는 반듯함과 깔끔함이 거리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지역 유권자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