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전동휠체어·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장애인 사랑나눔의 집 1층 현관에 전동기기 급속 충전소를 설치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전동기기 보급 활성화로 최근 외출이나 산책에 전동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늘고 있는 한편 각 가정에서 일반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평균 8시간을 충전해야 하루를 이용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외부에서 방전이 되면 충전할 방법이 없어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2시간 내로 충전이 가능하며, 기기에 코드만 꽂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급속충전소에는 현재 하루 평균 10~2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구는 이용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상반기내로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급속충전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집(846-0010)또는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2670-3393)로 연락하면 된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