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위한 배움터지킴이 발대식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여의도중학교 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인성교육 활동을 지원할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486명의 발대식을 거행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연수를 실시했다.
배움터지킴이는 야간시간 교내·외 지역 등을 순찰하며 학교폭력예방 활동과 부적응학생 상담·교 통안전지도·등 하교지도·학 생 인성지도 보조 등 학교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실정에 맞는 역할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은 초·중·고 등학교장이 위촉한 퇴직경찰관·교 원·군 인,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예절(인성)지도사, 학부모 등으로 3월부터 초(72교)·중(365교)·고(49교) 등 총 486교에 각 1명씩 배치되며, 오는 2009년까지 고등학교 배치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면 배치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이어 배움터지킴이 우수사례 발표와 방재우 교장(한산중)의 ‘인권이 존중되는 생활지도’ 및 이선숙 전문상담교사(성북교육청 청소년상담센터)의 ‘청소년 상담기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공정택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배움터지킴이는 서울교육가족의 일원으로서 긍지를 갖고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