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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영등포구 여성위원회 정기회의

관리자 기자  2008.03.05 0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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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발전 기반 구축 등 정책 비전 제시

여성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1회 여성위원회 정기회의가 지난달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구의회 최미경·박정자 의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위원회(위원장 남원준 영등포구 부구청장)는 현대사회 여성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양성평등의 촉진 등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여성정책을 개발해 여성이 행복한 구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여성가족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여성과 가정을 위한 정책과제 등이 제시되며, 여성정책 방향과 부합되는 시책과 구 실정에 맞는 시책과 여성정책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영등포 관내 여성인구는 20만명 가운데, 20세이상 여성이 1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여성위원회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촉진 계획으로 각종 대회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외여성 지원을 확대해 여성폭력으로 인한 위기가정 및 결혼이민자 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여성결혼이민자, 성매매·성폭력 방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가족복지 증진을 지원해 저출산, 고령화와 이혼율 증가 등 가정해체 현상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및 아이돌보미,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영·유아 복지 향상을 위해 보육시설 지원,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 확대, 보육시설운영 내실화 및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저출산과 맞벌이 부부 등의 보육서비스 향상과 가정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셋째이후 자녀 양육지원, 영유아 플라자 설치 등 다자녀가족 영·유아에 대한 안정적인 양육지원을 통해 저출산문제를 극복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을 목적을 두고 있다.
남원준 위원장은 “여성의 참여와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한편, 주체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회기반을 조성하고, 도민 모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수립 등을 위한 제안과 자문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위원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오선애씨를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성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남원준 부구청장, <부위원장> 오선애 여성단체연합회장, <위원> 박정자·최미경 구의원, 곽배희(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권순영(여성복지시설원장), 김경환(김이빈인후과의원 원장), 김금자(주영약국 대표), 김옥금(도시가스 대표), 김진희 (주)에소도 대표, 문용자(지성웰빙병원장), 문종철(수원대 교수), 박계석(한양건축 대표), 박범임(새마을부녀회장), 방승일(CMB편성제작팀장), 신금자(신기루어린이집 원장), 신범승(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 이만복(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장), 이문자 영동레저산업(주) 대표이사, 한정숙(한일어학원장)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