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걷기운동 프로젝트 참가단 모집
점차 늘어나는 비만인구율 증가를 막고 주민들의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 영등포구가 발을 벗고 나섰다.
구는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를 ‘건강 영등포 2080(20세~80세)걷기운동 프로젝트’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2월 한달간 프로젝트에 참가할 주민 20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걷기운동은 조깅에 비해 관절에 무리가 덜하다. 걷기 시작하자마자 30분에서 1시간 동안도 계속적으로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체지방분해에도 뛰어난 효과를 낼 수 있어 매일 한시간씩 한달간 걷기운동만 실시해도 체중 3kg 감량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걷기 프로젝트에는 만 20세에서 80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본격적인 걷기운동에 앞서 영양상태 및 체성분측성검사, 혈액검사등 각종 검사 와 상담을 실시해 건강수준에 맞는 주민들로 운동팀을 구성하게 된다.
팀원들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주3회 1시간이상 전문 강사와 함께 도림유수지, 문래공원, 여의도공원, 신길근린공원,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등을 돌며 걷기 운동을 실시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배부된 운동수첩에 개인별 운동일지를 기록해 운동시간과 상태를 개별관리할 수 있으며, 구에서는 지속적인 운동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모든 참가자들에게 휴대폰으로‘주3회 1시간씩 걷기운동’ 등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이밖에 구는 프로젝트참가단 모두에게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만보계와 운동수첩을 지급하며 체력 및 혈액검사 등에서 비만으로 판정된 참가자는 구청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 등록해 체중조절을 할 수 있는 영양섭취방법과 다이어트관리를 따로 해줄 예정이다.
구는 5개월간의 걷기운동 프로젝트를 마치고, 오는 10월에 각자 운동량과 효과를 평가하고 수료식을 가질 계획이다.
프로젝트 참가신청 및 문의는 영등포구청 보건소 건강증진센터(☎2670-4789~90)로 하면 된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