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단체 등 사랑의 손길 이어져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저소득 가정 따뜻한 겨울 보내기’ 특별 모금 행사가 지난달 30일 구청 로비 특별무대에서 열렸다.
CMB 한강방송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모금 생방송으로 마련됐다.
구청과 CMB한강방송이 함께 마련한 이날 모금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 김영진 구의회 의장, 고진화·권영세·김영주·김영대·이경숙·전여옥 국회의원과 한천희 민주평통협의회장, 류봉식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장,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가수 박주희·박진도씨 등 기업인 및 지역주민 1천5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밖에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는 성금모금과 함께 구청 광장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훈훈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이날 김형수 구청장은 특별모금 생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주민들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구민들의 많은 참여로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따뜻한 겨울 보내기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모금행사로 마련된 성금과 성품은 영등포구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와 의료비에 지원되며, 이밖에 지역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