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전 직원, 성금 모금 등 ‘사랑 나눔 실천’
영등포세무서(서장 김형균)는 지난달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대림동 무료 양로시설인 ‘성모원’을 찾아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격려하는 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세무서 직원을 찾아 위문품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국세청의 ‘사회공헌사업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선 평소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자 이뤄졌다.
이에 김형균 서장과 직원 등은 양로시설인 성모원을 찾아 소외된 노인들을 격려하며 일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장기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세무서 직원 용수화씨를 찾아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아 국민들에게 최선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함께 하자”며, 위문품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형균 서장은 이날 “따뜻한 세정은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이번 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직원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가져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세무서 전 직원은 ‘사랑 나눔과 기여’ 라는 인식을 실천하고자 자율적으로 동참해 소정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사회공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또 직원 용수화씨가 하루빨리 쾌유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