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화장실 사용 문제로 말다툼 끝에 서로 몸싸움을 벌인 A(여.28), B(여.28)씨 등 회사원 2명을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경 영등포의 한 술집에서 화장실 사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밖으로 나가 길거리에서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처음에는 A씨가 화장실을 오래 사용한 문제로 B씨 일행 중 한 명과 말다툼을 벌였다” 면서 “그러나 술을 마시는 동안 양측 일행들 사이의 감정이 점점 격해져 결국 A, B씨 사이에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