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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좀도리 운동’으로 훈훈한 정 나누기

관리자 기자  2008.02.02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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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매년 따뜻한 세상 만들기 앞장

 

 

전국 1700여개 새마을금고 회원과 직원이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금고 좀도리 행사가 지난 98년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영등포구 14개동 새마을금고는 매년 연말연시 연속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당산1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양봉조)는 지난 1월 25일 작은 사랑이 담긴 20kg 쌀 120포를 당산1동 저소득층(120가구)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양봉조 이사장은 “과거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매끼니 한 숟갈씩 절약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운동인 좀도리는 그간 10년간 많은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으로 쌀을 전달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기 위한 좀도리 행사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주민들에 많은 관심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지난 28일에는 신길6동 새마을금고(이사장 한기태·영등포구 새마을금고연합회 이사장)가 20kg 백미 267포(1천만원)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틈새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쌀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말을 전했다.
한기태 이사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성품을 전달해 오고 있지만, 혜택을 보지 못한 이웃들이 아직 많다며 올해는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모금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문래1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일환)에서도 지난달 30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쌀 880kg를 문래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에게 전달하고, 현금 1백35만원을 모아 불우한 학생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됐다.
이일환 이사장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은 쌀과 장학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혜택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범국민 운동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과거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십시일반의 좀도리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새마을금고 주관하에 겨울철 어려움이 예상되는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틈새계층 등을 돕고자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