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상가 활성화 기대
영등포구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KBS별관-신한은행 250m 구간 가로등 19주를 설치하고 백색램프로 교체했다. 또 한국증권거래소 인근 800m 구간에 가로등을 개선했다.
이 구간은 주거.상가밀집지역으로 가로등환경이 열악해 지역주민 및 주변상가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의 램프는 기존의 주황빛을 띄던 나트륨 램프보다 훨씬 밝고 선명하면서도 에너지절약이 가능한 백색계열메탈램프로 설치했다.
또한 가로등 기둥에 도로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이 가로등에 부착되지 않도록 부착물방지판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가로등 추가설치와 광원교체로 인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계기가 되어 밤에도 주변지역 상가가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밖에 구는 금년에도 여의도 상권지역뿐만 아니라 주거지역에도 1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광원교체 및 조명등설치), 용호로에 설치된 가로등을 개량시키기 위한 사업비 4억8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주민들에게 환한 밤거리를 제공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