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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 창립6주년 기념 경제 특강

2008년 하반기 경기상황 긴급진단

관리자 기자  2008.11.04 1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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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상공회의소(회장 이춘화)는 창립6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문래동 창업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기념행사 및 경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준 부구청장과 조길형 구의회 의장, 박정자 구의원 등 내빈 및 1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상공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춘화 회장은 기념사에서 “상공회는 지난 2002년 9월 첫 출범을 시작으로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상공인들의 노력과 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현재 1800여개의 기업 회원사로 구성된 상공회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의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원자재 가격·환율 급등 등 세계 경제악화로 인해 기업인들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이 자리가 경기침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원준 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상공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임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고 말하고, 고유가·환율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의 자산가치 하락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기업인들이 더욱 힘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해 영등포구 기업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서울 남부 지역의 중심인 영등포구가 앞으로 최첨단 문화와 경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조길형 의장도 축사를 통해 “장기간의 불황과 세계 경제의 혼란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영등포구 상공회의 창립 6주년을 축하하며, 구의회에서도 모든 의원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이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산업전략본부장으로부터 국내 하반기 경기상황과 관련 ‘금융시장 여건 긴급진단’주제로 서브프라임 위기 점검, 원자재가 급등, 곡물가 상승세에 따른 대책 방안 등 세계 경제 전반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