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민족대표 양한묵.박동완선열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등 12명 선정
국가보훈처는 2008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양한묵, 문태수, 장인환, 유동열, 박동완 선생 등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12명을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함께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은 3.1독립선언서에 천도교계 및 기독교계의 민족대표로 서명한 양한묵, 박동완 선생, 일제의 앞잡이 스티븐스 처단 100주년을 맞아 선정한 장인환 선생, 의병장으로 서거한지 100주년이 되는 김원식.남상목 선생, 승려에서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신 김성숙 선생, 호남의병장으로 체포돼 옥중 순국하신 문태수 선생, 뜨거운 가슴의 청년 의열단원 박재혁 선생, 안중근의사의 친동생으로 한인애국단을 이끈 중심인물인 안공근 선생, 광복군 양성에 일생을 바친 임시정부 요인 유동열 선생, 이토 히로부미 처단의 숨은 공로자 유동하 선생 등이다.
특히, 최초의 여성의병장으로 ‘안사람의병가’ 등을 지어 반일의식 고취시킨 윤희순 선생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 1992년부터 2008년도까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분은 총 205명이 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번에 선정된 ‘이달의 독립운동가’공훈을 선양하기 위해『이달의 독립운동가』달력과 포스터 제작.배포, 공적내용을 담은 기념패 제작,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를 통한 추모행사와 학술회의, 독립기념관.서대문 독립공원 역사관에서 매달 유물과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과 충절을 기리는 다양한 선양활동을 전개한다.
이밖에도『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카페 ‘보훈스타’를 개설하고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