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남부도로관리사업소 청사 이전 본격 추진

관리자 기자  2008.01.07 03:55:00

기사프린트

관악구로의 이전 방침서 공개

오랜 기간 대림동 주민들의 숙원이던 남부도로관리사업소 청사 이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사진)이 공개한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의 방침서에 따르면, 건설안전본부는 현재 대림동에 위치한 남부도로건설사업소를 관악구 남현동 채석장부지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남부도로관리사업소는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인근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은 부도심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 준주거지역에 위치한 남부도로관리사업소를 관악구 남현동으로 이전하자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미 98년 구청장에 의해 청사 이전 검토 요구가 이뤄졌었고 2006년이 되어서야 관악구청과 청사 이전 부지 재협의가 이뤄져 올해까지 지속적인 이전 요구가 있어 왔다.
하지만 서울시의 건설안전본부와 푸른도시국, 관악구 간의 업무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현재까지도 추진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과 김영로 서울시의원의 지속적인 이전 정책 추진 등에 힘입어 오세훈 서울 시장으로부터 “2008년 중에 이전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간의 입장을 정리.조율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을 이끌어냈고 이번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의 이전 방침 공개로 이전 사업이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는 청사 이전 후 현 사업소 부지를 대림역 역세권 주변 기능에 맞춘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관악구는 청사 이전과 함께 주변 구역을 공원으로 조성할 것으로 알려져 양 측 모두 구민들의 생활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